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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


[ 10월 9일(목) 서울택시 운행정보 ] 🚖👨‍✈️

ㆍ운행시간 -🌜 7:10 pm ~ 5:40 am
               (운행 10h 30m / 영업 6h 6m)
ㆍ운행거리 - 276.6km 거리
ㆍ운행건수 - 총 24건 (콜 22건, 길손님 1건)
ㆍ주유금액 - 30.2L * 1,053원 = 31,801원

  💳 카드 - 303,500원
  💵 현금 -     9,900원
  💰 합계 - 313,400원

[ 운행경로 ] 🧭⛵️
ㆍ중랑 강남 용산 마포 영등포 성동 양천 강서 양천 마포 양천 강서 양천 강남 관악 금천 관악 강남 중랑 광진 강남 강서 동작

[ 운행지도 구글맵 ] 🇰🇷🌍

[ 시간별 매출 ] 💰⏰️

(시간) 21ㆍ22ㆍ23ㆍ24ㆍ01ㆍ02ㆍ03ㆍ04ㆍ05시
(매출)  4 ᆢ 7 ᆢ 9 ᆢ 12ᆢ16ᆢ21ᆢ24ᆢ27ᆢ31만

[ 운행 일기 ] 📘✍️

ㆍ새벽 한시쯤에 목동에서 압구정 가는 중년 남손님 태움. 오랜만에 법인택시 하는 친구가 오늘 쉬는 날이라서 함께 술한잔 했다고 함. 지금 강남에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옛날에 아버지가 강남 땅이 허허발판이었을때 땅을 좀 사놨어도 벌써 때부자 됐을 거라고 자신은 목동에 본집이 있고 지금은 일 때문에 압구정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고 함. 자신은 고향이 대구이고 옛날엔 빌라 집 한채가 백만원이면 살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집값이 너무 올라서 젊은 사람들은 부모 도움 없이는 절대로 서울에서 집을 살 수가 없다고 함.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손님이랑 부동산이랑 택시 관련 대화를 하면서 집에 무사히 도착함.

ㆍ밤 10시쯤 행당에서 평범해 보이는 젊은 남손님 태움. 🙂 지인과 술 마시느라 귀가 시간이 늦었는지 누구랑 통화하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얘기한뒤 집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고 빨리 좀 가달라고 얘기함. 그런데.. 그 손님이 좀 이상한 행동을 보임. 😮? 나는 그 손님이 누구랑 계속 작은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몸은 뒤로 누운채로 눈을 감고 계속 뭐라고 들릴 듯 말듯한 말로 혼잣말을 하고 있었음. 😨 그러다 큰소리 한번 지르더니 '내가 ㅂㅅ년이지.. 그래 ㅂㅅ년이야!!'라고 조용한 말로 욕을 섞어가며 계속 말을 함. 🥶 나는 속으로 '아..미친놈인가.. '라는 생각과 별의별생각이 다 들었음. 😵‍💫 괜히 말 걸었다간 대화에 신경도 쓰이고 운전에 방해될 것 같아 못들은 척 운전에만 집중함. 아..🚥 신호는 왜이리 많이 걸리는지..😫 빨리 가달라고 손님이 부탁도 했었고, 나도 빨리 이 손님을 내려줘야겠다는 생각에 차선 변경해 가며 고속도로에서 빨리 달림.🥵 그 손님은 40분 동안 가는내내 계속 혼자서 중얼거렸고, 다행히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함. 그리고 그손님 내리면서 여전히 작은 목소리고 '기사님 운전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라고 얘기하며 내림. 나는 '네 안녕히 가세욥!.' 짧게 인사하고 바로 내달림. 솔직히 미친넘 같아서 쫄아서 튄거임. 😱

[ 오늘 내ː컷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