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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일(토) 서울택시 운행정보 ] 🚖
ㆍ운행시간 - 8:00 pm ~ 6:00 am / 10시간 0분
ㆍ운행거리 - 256.4km
ㆍ운행건수 - 총 17건 (콜 14건, 길손님 3건)
ㆍ주유금액 - 32.91L * 1,111원 = 36,004원
💳 카드 - 265,800원
💵 현금 - 7,000원
💰 합계 - 272,800원
[ 운행경로 ] 🧭🚗
ㆍ노원 고양 강서 마포 용산 서초 동작 관악 동작 성남 강남 서초 성북 성남 송파
[ 운행지도 구글맵 ] 🌎
[ 시간별 매출 ] 💰
(시간) 21ㆍ22ㆍ23ㆍ24ㆍ01ㆍ02ㆍ03ㆍ04ㆍ05시
(매출) 1 ᆢ 5 ᆢ 9 ᆢ 12 ᆢ15ᆢ19😴19ᆢ21ᆢ27
[ 운행 일기 ] ✍️ 📖
ㆍ갑작스런 집안일로 운행 시작이 늦음. 첫콜 손님 노원역에 내리고 주변을 배회하니 시계외콜 뜸. 고양 덕양구 30km. 늦게 시작해서 캡시가 콜을 잘 안줄거라 생각했는데 좋은 콜을 받음. 베리굿👍 덕양구에 손님 내리고 빽콜을 받기위해 킨텍스로 달리던 중에 콜 받음. 목적지는 강서구청 16km. 또 베리굿👍 상계, 고양, 강서까지 54,000원 매출함 🤗
ㆍ동작 신대방에서 분당 가는 중년의 여손님 배차콜 받고 태움. 타자마자 자신은 술을 마셔도 항상 지하철 타고 집에 갔었는데 오늘은 초등학교 동창인 오랜 친구와 그녀의 아들, 그리고 예비 며느리랑 저녁 겸 술자리를 했고 친구 아들이랑 말이 너무 잘 통해서 얘기하다 보니 너무 늦어서 택시를 타게 됐다고 함. 그러면서 자신은 아들이랑 딸이 있는데 딸은 비행기 승무원으로 너무 대견하고 이쁘지만, 다 큰 아들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면서 흐느끼면서 울기 시작함. 아들이 30살이나 넘었는데 사회생활 안하려고 하고 대학 졸업 하고도 쭉 매달 부모한테 용돈을 받아쓰는 캥거루족 🦥 아들이라서 정말 반듯하게 자란 친구 아들이랑 너무도 비교가 된다고 함. 예비 며느리도 너무 이뻐서 자식 잘 키운 친구가 너무 부럽고, 나이들면 돈 많은 것보다 자식 잘 키우는게 부모한테 제일 좋은 거라고 얘기함. 자신이 아들은 정말 잘못 키운 것 같다며 어릴때부터 너무 오냐오냐 키운 것이 정말 후회된다면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자식에 대한 하소연을 풀어놓음. 도착 후 내리면서 너무 자기가 집안 얘기를 많이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인사하고 내림. 손님이 속상한 것들을 얘기하면서 기분이 많이 풀린 것 같아서 괜찮았음.😅
[ 오늘네컷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