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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그 가을을 기억해요.
< 만츄 >
Late Autumn, 晚秋, 2011
만추(晩秋) 뜻
늦은 가을. 주로 음력 9월을 이른다.
이름 모를 바닷새 같은 게 날아와
강변에서 만추를 즐기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만츄> 리마스터링 버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작품인데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014년에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리마스터링 버젼에서는 탕웨이가
직접 부른 엔딩곡도 새롭게 삽입되었다고 하니
가을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기대가 됩니다.
영화 기본정보
• 장르 : 로맨스, 멜로
• 재개봉 : 2023년 11월 8일
• 개봉일 : 2011년 2월 17일
• 상영시간 : 113분 (1시간 53분)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국가 : 한국, 미국, 홍콩
• 제작 : 빅뱅컨텐츠(주)
• 배급 : 에이썸 픽쳐스
• 수상내역 : 1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2011
영화 줄거리
수인번호 2537번 애나. 7년 째 수감 중,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휴가가 허락된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 행 버스,
쫓기듯 차에 탄 훈이 차비를 빌린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는 그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중이다.
“나랑 만나서 즐겁지 않은 손님은 처음이니까,
할인해 줄게요. 오늘 하루.”
훈은 돈을 갚고 찾아가겠다며
억지로 시계를 채워주지만
애나는 무뚝뚝하게 돌아선다.
7년 만에 만난 가족도 시애틀의 거리도,
자기만 빼놓고 모든 것이
변해 버린 것 같아 낯설기만 한 애나.
돌아가 버릴까?
발길을 돌린 터미널에서 훈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장난처럼 시작된 둘의 하루.
시애틀을 잘 아는 척 안내하는 훈과 함께,
애나는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낀다.
“2537번, 지금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름도 몰랐던 애나와 훈.
호기심이던 훈의 눈빛이 진지해지고
표정 없던 애나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오를 때쯤,
누군가 훈을 찾아오고
애나가 돌아가야 할 시간도 다가오는데...
영화 출연진
감독 : 김태용
출연 : 탕웨이, 현빈, 김준성, 김서라, 박미현, 제임스 C. 번스
영화 예고편 및 영화평점 예매하기
<영화 메인 예고편>
30달러만 빌려줄래요?
훈이라고 해요
반가워요, 애나예요
<영화 평점보기>
3일의 짧은 만남,
그러나 평생 잊을 수 없을 사랑.
특별한 로맨스 <만추>
국적도, 미국에 온 이유도, 살아 온 배경까지.
모든 것이 다른 애나와 훈은 시애틀행 버스에서 처음 만나지만
애나는 훈에게 무표정하고 반응 없는 중국 여자,
애나에게 훈은 귀찮게 말을 거는 실없는 한국 남자일 뿐이다.
허나 7년 만에 만난 가족들 틈에서
더 외로워진 그녀와 고객 사정으로
시간이 빈 그가 우연히 함께 보내게 된 하루.
애나는 겨우 이름만 알게 된 훈에게서
가족도 주지 못 한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못 알아들으면서도 귀 기울여 들어주는 그 덕에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와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고
털어 낼 용기를 낸다.
훈과의 하루로 인해
인생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 것 같은 애나.
<만추>는 찰나의 기억이 평생 이어질 수도 있음을,
하루에 불과했더라도 그 사랑을 만나기 전과 후,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잊을 수 없는
3일간의 만남
날 원해요?
11월, 잊지 못할
로맨스 명작의 귀환!
<영화 예매하기>
왜 나한테
돈 빌려 달라고 했어요?
당신 표정이
예스라고 했으니까
여기서 다시 만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