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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9일(수) 택시운행 정보 ]
ㆍ운행시간 - 19:00~05:40 / 10시간 40분
ㆍ운행거리 - 200.6km / 11:01h
ㆍ운행건수 - 20건 / 콜 19건, 길손님 1건
ㆍ주유금액 - 33.02L * 1,111원 = 36.685원
카드 - 236,200원
현금 - 0원
합계 - 236,200원
[ 운행경로 ]
ㆍ노원ㅡ성동ㅡ강남ㅡ동대문ㅡ성동ㅡ서초ㅡ강남ㅡ용산ㅡ성동ㅡ중구ㅡ용산ㅡ서초ㅡ강남 ㅡ양천ㅡ구로ㅡ부천ㅡ은평ㅡ마포ㅡ서대문ㅡ마포ㅡ고양
[ 운행내용 ]
ㆍ강남에서 이태원 가는 여손님 태웠는데 의상이 빨간색 튀는 드레스를 입음.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실례일 것 같아 참고 조용히 운행함. 이태원 가서 신호대기 중에 누구랑 짧게 중국어로 대화함. 너무 궁금해서 오늘 파티 있으시냐고 물으니 맞다고 함. 그리고 약속 시간에 늦어서 빨리 가야 한다고 목적지 말고 신호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세워 달라고 부탁함.
ㆍ이태원에서 금호아파트 가는 남손님, 라디오 음악 들으며 조용히 가는 중에 대뜸 볼륨 좀 올려달라고 부탁함. 네 알겠습니다~ 하고 볼륨 높임. 신호대기 중에 이 노래 좋아하시나 봐요 물으니 라디오 디제이 목소리가 좋아서 그랬다고 주파수가 뭐냐고 물어봄. 106.1 Mhz, 그리고 라디오 얘기랑 날씨 얘기 잠시 나눔. 도착 후 내리면서 매너 인사 해줘서 감사함. 😊 🙏
ㆍ운행중 중간에 남손님 내릴때 뒷자리 바닥에 핸드폰이 있어서 얘기하니 본인 것이 아니라고 함. 아마 바로 전에 부천에서 내린 손님 것인듯 함. 전화기는 잠겨 있고 무음으로 되어 있었는지 전화 소리가 울리질 않아 계속 운행함. 회사 복귀 마감 후 선배동료에게 분실폰에 대해서 물으니 택시 미터기의 왕복비늘 받으면 될 거라고 함. 마침 퇴근하고 분실폰으로 전화가 와서 돌려주면 사례비 준다고 해 저녁에 일 시작할때 바로 부천으로 가서 돌려준다고 함. 😀
